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은 내달 개최되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반감기를 늘린 IL-7(interleukin-7) 약물 ‘NT-I7(efineptakin alfa)’의 새로운 병용요법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내달 13일(현지시간) AACR에서 2건의 포스터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이번달 8일 AACR 사이트에 초록내용이 공개됐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NT-I7은 종양모델에서 종양침투 CD8+ T세포를 늘리고, PD-1+CD8+ T세포 빈도를 줄이는 작용을 한다. 또한 T세포 가운데서도 기억작용을 하는 Tcm 표현형을 가진 CD8+ T세포(CD62L+CD44+)를 늘렸다. 이러한 전임상 데이터에 기반해 다른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등과 병용요법을 테스트했다.
첫 번째 포스터 발표로 네오이뮨텍은 종양쥐(MC38)에 NT-I7과 국내 바이오텍 셀렉신(Selecxine)의 IL-2 활성화약물 ‘SLC-3010(hIL-2/TCB2c complex)’을 병용투여해 항종양 효능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두 번째 포스터 발표로 네오이뮨텍은 종양쥐(MC38)에 NT-I7과 유한양행의 TIGIT 항체 ‘YH29143’ 또는 VEGF 항체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를 병용투여해 효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