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루간스크인민공화국 반군도 유사 주장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도네츠크/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반군은 “정부군이 세 번에 걸쳐 박격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반군은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소속 군대로, 정부군이 오전 5시 30분경 도네츠크의 한 마을을 타깃으로 삼고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분리독립 세력인 자칭 루간스크인민공화국 반군도 이날 오전 두 건의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전날에도 정부군이 선제공격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밤새 500회 넘는 포격을 주고받으며 교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정부군과 반군은 8년간 전쟁을 벌여왔다”며 “양측은 빈번히 휴전 협정을 위반했지만, 이번 주 들어 교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