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어퍼컷 세리머니' 공세… 송영길 "군대는 왜 못갔나"

입력 2022-02-17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머니로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머니로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과 이날 선거 유세 현장에서 주먹을 위로 치켜든 이른바 '어퍼컷 세레머니'를 한 점을 두고 정치 보복의 저의를 드러낸 것 아니냐고 맹공을 가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당 대전환 선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 하는 걸 보니 씨름 선수처럼 튼튼한 장사 같은 신체를 갖고 있는데, 어떻게 군대에 못 갔는가"라고 언급했다.

그는 윤 후보가 부동시(不同視) 병역 면제를 받은 점을 두고 의문을 드러내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윤 후보는 묵묵부답이다. 검사 임용 당시 제출했던 신체검사 기록 카드에 적힌 양쪽 시력 차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성준 의원 역시 전날 JTBC 방송에 출연해 "어퍼컷이 누구를 한 방 먹일 때 쓰는 동작 아닌가. 누구를 먹인다는 그런 뜻이 아니면 어떤 뜻인가"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구태여 의미를 부여해 보면 문재인 정부를 한방 먹이겠다, 이런 뜻 아니겠느냐"며 "(윤 후보는) 본인이 공언했던 것처럼 정치 보복하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역시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윤 후보의 유세에서 느껴지는 건데, 너무 무례하고 오만하다"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언급했다.

우 본부장은 "경쟁 상대인 민주당에 암 걸렸다던가, 우리 정권이나 우리 후보를 겨냥한 듯 어퍼컷을 날린다든가"라며 "이런 무례한 태도는 반드시 국민의 평가를 받는다"고 의견을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83,000
    • -0.31%
    • 이더리움
    • 3,427,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1.68%
    • 리플
    • 796
    • +1.4%
    • 솔라나
    • 197,200
    • -0.05%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699
    • +1.16%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1.31%
    • 체인링크
    • 15,180
    • -1.11%
    • 샌드박스
    • 383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