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 대중화 '무진장' 곽기백 대표…2월 농촌융복합산업인

입력 2022-02-17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통 제조 방식에 현대 기술 접목 특허…강릉 개두릅 활용해 특색

▲곽기백 무진장 대표가 한과의 원료로 재배하는 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곽기백 무진장 대표가 한과의 원료로 재배하는 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전통적인 제조 방식에 현대 기술을 접목해 한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무진장의 곽기백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됐다.

무진장은 자가생산, 계약재배 등으로 멥쌀, 찹쌀 등 연 10여 톤을 조달해 산자, 강정, 유과 등 한과 8종을 제조·가공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곽 대표는 강릉 사천면 '한과마을'에서 태어났다. 2013년 고향으로 돌아와 찹살가루를 이용한 제조방법과 건조장치 등으로 한과 제조 특허를 획득했다. 이후 지역 한과 제조업체들과 모임을 만드는 등 강릉을 한과 주산시로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진장은 밀가루 대신 감자전분을 활용하고, 방부제, 보존제 등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속이 편하고 부드러운 제품을 생산해 한과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강릉 특화작물인 개두릅을 활용한 특색있는 한과를 생산하기도 한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매출액은 2018년 2억6200만 원에서 지난해 132억2000만 원까지 늘었다.

곽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 간식인 한과를 대표적인 K-푸드 디저트로 명품화해 프랑스의 마카롱처럼 세계인이 즐기는 간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커피로 유명한 강릉에 '커피와 즐기는 한과 디저트'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61,000
    • +3.94%
    • 이더리움
    • 4,467,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2.43%
    • 리플
    • 821
    • +1.48%
    • 솔라나
    • 303,100
    • +6.54%
    • 에이다
    • 832
    • +3.74%
    • 이오스
    • 783
    • +5.53%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0.65%
    • 체인링크
    • 19,750
    • -1.64%
    • 샌드박스
    • 409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