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발리예바에 일침…“원칙에 예외없다”

입력 2022-02-15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친 김연아. 출처 : 연합뉴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친 김연아. 출처 :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도핑 규정을 위반한 여자 피겨스케이팅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 선수가 싱글경기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것과 관련해,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연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핑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Athlete who violates doping cannot compete in the game. This principle must be observed without exception. All players’ efforts and dreams are equally precious)”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발리예바의 이름을 언급하거나, 특정할만한 단서를 붙이지는 않았지만, 앞서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4일 도핑 위반 통보를 받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징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CAS 결정에 따라 발리예바는 15일 피겨 쇼트프로그램에 정상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CAS의 결정에 대해 해외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새러 허시랜드 미국올림픽·패럴림픽 위원장은 “매우 실망스럽다. 스포츠의 진실성을 보호하고 선수, 코치, 관계자들이 가장 높은 수준에 있도록 해야 하는 건 올림픽 전체 공동체의 집단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트래비스 타이거트 미국반도핑기구위원장도 “발리예바가 올림픽에 뛸 수 있는지, 기록이 실격 처분될지 등은 오로지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다. 불행하게도 러시아는 올림픽에서 6회 연속 경쟁을 탈취하고 깨끗한 선수와 대중의 순간을 훔쳤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38,000
    • +3.7%
    • 이더리움
    • 4,40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2.45%
    • 리플
    • 818
    • +0.99%
    • 솔라나
    • 291,800
    • +2.6%
    • 에이다
    • 819
    • +1.36%
    • 이오스
    • 784
    • +6.38%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00
    • +1.71%
    • 체인링크
    • 19,470
    • -2.8%
    • 샌드박스
    • 406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