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손예진 커플이 부부가 된다.
10일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라며 현빈과의 결혼을 알렸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하고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한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손예진은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라며 “여러분에게 또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 사랑과 감사함을 담아 제 마음을 드린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현빈 역시 소속사를 통해 자필 편지로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라며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 남은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 동갑이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한 뒤 2019년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 이제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