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후보 찍도록 코로나 관리해달라" 與 김성주 발언 논란

입력 2022-02-07 13:35 수정 2022-02-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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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7일 "여당 후보를 찍도록 안정적으로 (코로나) 관리를 해달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측 간사인 김 의원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코로나 확진자가 투표에 참여할 방법을 문의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앞선 질의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정부가 방역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자꾸 하고 싶은 것 같다. 국민 불안을 가중하려는 의도를 상당히 갖고 있는데 확진자는 투표가 불가능하냐"고 정 청장에게 물었다.

그는 이어 "야당은 확진자들이 다 정부 탓을 할 것 같은데 이들이 투표를 못 하면 야당 표가 줄어들까 걱정하는 것 같다. 그런 걱정을 안 하도록 확진자 관리를 잘하고 빨리 치료해 오히려 여당 후보를 찍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자청해 "여당 후보를 찍도록 해달라는 말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면서 "김성주 간사는 반드시 사과해야 하고 속기록에서 삭제해야 한다. 위원장도 조치해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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