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내달 11일까지 미국 보스턴 CIC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정부 예산으로 시작하는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현재 미국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미국에 진출해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이다. 심사를 거쳐 1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혁신형 제약 기업은 선정 시 우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입주 1년 동안 임대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매년 연말에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총 3년까지 혜택을 받으면서 입주가 가능하다. 연간 최대 1만 2000달러(USD)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현지 법인·지사 설립 관련 행정절차, 기술이전·R&D 기획, 인허가, 임상시험, 기업설명회(IR)·투자유치 등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 자문 및 컨설팅 △ 미국 인허가 승인 관련 등의 세미나 제공 △ 미국 현지 주요 학회 등의 행사 지원 △ C&D센터를 포함한 회의실, 편의시설 등 다양한 지원 인프라 제공 등 C&D 인큐베이션 센터의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제약바이오협회 CIC 진출지원사업과 연계,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권순만 원장은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 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의 우수한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