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한 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거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7.53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FOMC를 앞둔 관망세와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추가 하락보다는 보합권 내 등락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달러화는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는 가운데 FOMC를 앞둔 경계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며 “미국 의회에서 러시아 제재 관련 논의가 일부 이어졌던 가운데 FOMC에서 연준의 통화 긴축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됐고 이로 인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달러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