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인물 정보’에 등재됐다.
25일 네이버 ‘인물 정보’를 검색하면 사진과 함께 자신을 ‘전시기획자’라고 소개한 김씨 프로필이 검색된다.
프로필 하단에 적힌 ‘본인 참여 2022. 1. 24.’라는 문구를 볼 때, 김씨 측에서 네이버 인물 정보 서비스에 직접 프로필을 등록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씨가 한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는 현장이 공개된 바 있는데, 당시 찍었던 사진을 새로 등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자신의 소속을 ‘주식회사 코바나’라고 소개했고, 2009년 9월부터 대표직을 맡고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김씨는 작품 활동으로는 4건을 등재했다. 2015년 마크 로스코전, 2016년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 2017년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 2019년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을 기획했다고 썼다.
네이버는 인물 정보 등재 기준과 관련해 “이용자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필요에 의해 많이 찾고 있거나 찾을 수 있는 사람”으로 규정한다.
단 “불법행위, 범죄행위 또는 기타 부적절한 행위로 인한 부정적인 이슈에 있는 경우엔 예외적으로 등재에서 배제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는 포털 사이트 인물검색에 아직 등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