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수도 사나의 광장에 17일(현지시간) 가짜 드론이 보인다. 사나/EPA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언론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사나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예멘 후티 반군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공격한 후 보복을 천명한 지 몇 시간 만이다.
앞서 예멘 후티 반군은 드론을 이용해 UAE 수도 아부다비의 국제공항과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원유 시설 등을 공격했다.
ADNOC 원유 시설이 폭발해 작업 중이던 인도인 2명과 파키스탄인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우디 주도 동맹군의 공습 이후 후티 반군은 TV를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UAE는 예멘 내전에서 정부군을 지지하는 사우디 동맹군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