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전 분야의 혁신쇼로 일컬어지는 세계 최대의 산업 기술 박람회인 ‘CES 2022’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립니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행사 기간은 나흘에서 사흘로 하루 짧아지고, 참가사도 예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는데요.
하지만 사전 행사인 ‘CES 언베일드’를 엿보면, 혁신성은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납니다.
우선 1963년 설립된 미국의 우주 항공 기업 시에라네바다코퍼레이션의 자회사 시에라스페이스는 ‘우주 비행선 드림체이서’를 전시합니다. 드림체이서는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 왕복선인데요. 기존 우주선 크기의 4분의 1밖에 안 됩니다.
독일의 보쉬는 우주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센서 시스템인 사운드시를 내세울 예정인데요. 우주정거장의 각종 기계가 내는 소리를 분석해 기계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기술입니다.
네덜란드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오르비스크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남는 식재료를 빠르게 파악하고 수치화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일본의 브레인코는 AI를 활용해 체내 암세포를 포착할 수 있는 ‘사이토-AI 스캔’을 공개합니다.
‘핫’한 NFT도 CES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NFT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아트를 구매하거나 볼 수 있는 TV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CES 2022’에서 주목할만한 혁신 기술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