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어닝서프라이즈’ 기대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DB손해보험은 5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전날 대비 5.44%(3100원) 오른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3분기에 이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KB증권은 DB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125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5.0%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연간이익 전망치도 7705억 원으로 직전 대비 19.8%로 높여 잡았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비율 개선을 통해 합산비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흐름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고, 합산비율이 2.5%p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