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글로벌 탄소감축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 SK E&S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SK 관계사들과 ‘탄소감축’을 주제로 공동 전시에 나선다.
SK 관계사들은 2030년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의 1% 규모인 2억 톤(t)의 탄소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넷제로(탄소중립)’로의 여정에 동행하기 위한 다양한 탄소감축 사업과 관련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SK그룹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는 SK E&S는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을 활용한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다양한 사업과 기술을 전시한다.
우선 SK그룹의 수소 사업 비전을 실행하는 주축 계열사로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SK E&S는 2025년까지 부생수소 바탕의 액화수소 3만 톤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5만 톤(액화 5만 톤, 기화 20만 톤) 등 연간 28만 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한 수소는 액화수소 충전소 약 100곳과 파이프라인을 통해 각 수요처에 공급한다.
승용차, 버스, 지게차, 드론 등 각종 모빌리티와 연료전지 발전소까지 수요처를 대폭 확대해 수소 생태계의 조기 구축을 돕고, 더 나아가 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하는 내용도 전시한다.
또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솔루션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구축 전략도 선보인다.
특히 SK E&S는 이번 ‘CES 2022’에서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인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공동 전시를 한다. 플러그파워가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젠드라이브(GenDrive) 3000' 제품을 실물 전시한다.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은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이 높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탄소감축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이를 실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