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확진자 1722명 증가…사망자 22명

입력 2021-12-30 11:50 수정 2021-12-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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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37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37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연말ㆍ연초 모임 등으로 증가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722명 증가해 22만3567명으로 집계됐다. 4만7918명이 격리 중이고 17만389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2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751명으로 늘었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2805명 이후 2719→2346→2122→1916→1496→1290명으로 줄었다. 28일 1915명으로 반등했으나 29일 다시 감소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9명(누적 904명) △도봉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9명(누적 14명) △노원구 소재 종교 시설 관련 6명(누적 82명) △서대문구 소재 직장관련 6명(누적 29명) △해외유입 33명 △기타 집단감염 54명 △기타 확진자 접촉 82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1명 △감염경로 조사 중 765명 등이다.

29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34개소 총 3174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805개로 가동률은 56.9%다. 서울 지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406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이 302개로 가동률은 74.4%를 기록했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104개다. 서울시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8.1%, 입원 가능한 병상은 98개다. 비교적 경증환자가 입원하는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가동률은 46.2%다.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2578개가 남아 있다.

서울시는 거주 인구수 약 950만 명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86.1%(818만6171명), 2차 접종은 83.3%(792만22712)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12~17세(소아청소년) 접종은 1차 70.4%, 2차 4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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