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콕스큐어메드)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메콕스큐어메드는 최근 추진한 3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끝났다고 29일 밝혔다.
유상증자 대금은 메콕스큐어메드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보자닉스 임상 2상, 멕벤투 임상 1상 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임상 진행과 관련해 병원,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의약품 생산업체 등 세부 계획 조율과 선정이 끝난 만큼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보자닉스는 천연물 기반의 관절염 치료제다. 지난 10월 임상 1상을 마쳤다. 당시 참가자 전원에게서 이상 반응 없이 내약성,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멕벤투는 먹는 것으로 투여 경로를 바꾼 신약이다. 주사제인 벤다무스틴을 경구용으로 개발, 메콕스큐어메드의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의 하나인 사이클로덱스트린을 통한 약물 포접 기술이 적용돼 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신약 파이프라인별로 임상 계획, 연계 기관 선정까지 모두 마친 상태인 만큼 연구비용 마련과 함께 속도감 있게 임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코스닥시장 상장회사 메디콕스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