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국민 모두에게 듣겠습니다’ 주제로 비공개 간담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하나된 국민 모두에게 듣겠습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의힘 중앙대학생 위원회 소속 청년 7명과 ‘하나된 국민 모두에게 듣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회의에 참석한 청년당원들은 앞서 지난 23일 신지예 새시대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영입에 반대하며 당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했다.
당시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 중이던 윤 후보는 청년의 쓴소리를 듣겠다며 이날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추운 날씨에도 여러분이 당사 앞에서 시위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성명도 잘 전달 받았다”며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양성평등은 바로 공정을 잃지 않는 것이며 젠더갈등을 넘어선 가장 중요한 가치가 바로 공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치열한 토론이 가능한 민주정당”이라며 “여러분을 포함해 20·30세대의 목소리를 좀 더 진정한 마음으로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참석한 청년들에게 직접 목도리를 둘러주고 악수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나서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