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공공물량 제외)’을 조사한 결과 전국 470곳 사업장에서 40만7374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올해 27만1261가구(430곳)보다 50.2%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만7626가구 △경기 11만6017가구 △인천 3만2598가구 등 19만6241가구가 분양된다.
5대 광역시와 세종에서는 △광주 1만4111가구 △대구 2만7810가구 △대전 2만3242가구 △부산 3만5663가구 △세종 2064가구 △울산 6838가구 등 10만9728가구가 공급된다.
전국 8개 도에서는 △강원 5346가구 △경남 1만4523가구 △경북 1만6319가구 △전남 8429가구 △전북 7008가구 △제주 2465가구 △충남 1만8499가구 △충북 2만8816가구 등 10만1405가구가 분양된다.
올해에 비해 2배 가까이 계획물량이 많지만 재개발∙재건축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실제 분양물량은 더 줄어들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정도겸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구축 아파트의 가격이 많이 오른 데다 대출규제 등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점도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청약시장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올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20대 1의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처럼,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청약시장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