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동작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분주하고 있다. (뉴시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실험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스터샷은 오미크론 변이에 코로나19 자연 완치자의 중화항체 수치 이상의 항체를 형성했다. 특히 부스터샷으로 형성된 중화항체 수치는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을 때 델타 변이에 대해 만들어지는 항체 수치와 큰 차이가 없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지만, 이번 연구는 대학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연구 팀이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 등을 마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