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택시기사에 욕설 쏟은 중년 배우·신안 여고생 실종 ‘단순 가출’ 外

입력 2021-12-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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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넘게 욕하는 사람 처음...모욕감 느껴”

마스크 써달라는 택시기사에 욕설 쏟은 중년 배우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데뷔한 지 40년이 넘은 한 중년 배우가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구하는 택시기사에게 10여 분 간 욕설을 쏟은 사건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2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열 시경 한 택시 기사가 중년 배우 A 씨와 그 일행 셋을 태운 뒤 운행하다 폭언과 욕설을 10여 분 간 들었다고 합니다. A 씨는 마스크를 벗은 채 통화를 하다 택시 기사가 마스크를 다시 써달라고 요구하자 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폭언과 함께 주먹을 치켜들기도 했으나 함께 탄 일행이 이를 제지했고, 결국 A 씨 일행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택시에서 내렸다고 합니다. 운전하는 내내 고성과 욕설을 들은 택시 기사는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YTN과의 통화를 통해 “술김에 기사의 말을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알고 보니 단순 가출”

신안 여고생, 실종 신고 아닌 가출 신고로 밝혀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17세 여학생이 사실은 가출한 것이었고, 당일 오후 무사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일 발생한 해당 실종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걱정을 유발했습니다.

그런데 21일 목포경찰서 측에 따르면 이 여학생은 실종 신고가 아닌 가출 신고가 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경찰 측은 “오전 가출 신고가 들어왔고, 오후 목포 시내에서 여학생과 연락이 닿아 무사히 귀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출 신고 접수 후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학생 개인정보 등에 대한 보호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핵심은 백신을 맞는 것”

‘백신 접종 후 감염되면 1000% 강력한 면역 형성’ 연구 결과

▲(뉴시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자’의 경우 백신만 접종한 것보다 최고 1000% 강력한 면역력이 형성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 NBC 등 외신은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연구팀이 이러한 연구 결과를 미국 의사협회 저널에 최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화이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대학 직원 52명에게서 혈액 표본을 채취했습니다. 이 중 26명은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 증상을 겪은 돌파 감염자들이었습니다. 26명 중 10명은 델타 변이, 9명은 알파 변이, 7명은 미확인 변이에 감염됐다 회복한 상태였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 연구팀은 코로나19 돌파 감염자들이 그렇지 않은 백신 접종자들보다 최대 1000% 더 효과적이고 많은 항체가 형성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 결과가 백신 접종 후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이 새 변이에 대해서도 강한 면역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에 참여했던 마르셀 컬린 오리건 보건과학대 의대 부교수는 “(연구결과가) 우리가 코로나19 유행의 끝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에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을 나타낸다”며 “백신 접종을 받고 나서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미래 변이로부터도 잘 보호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검사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유사한 면역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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