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박준규 부사장 (사진제공=삼성생명)
삼성생명이 13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가 젊은 임원들을 대거 발탁하면서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한 만큼 금융계열사도 발맞추는 모습이다. 삼성생명은 40대 부사장을 발탁해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하고 부사장 4명, 상무 7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켰다.
디지털, 글로벌사업 등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부문에서 부사장을 발탁해 미래 최고경영자 후보군의 다양성을 확대했다. 특히 40대 부사장(글로벌사업팀장 박준규 부사장, 46세)을 발탁했다. 박준규 부사장은 미국 MIT대(석사) 출신으로 2016년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을 거쳐 삼성생명 전략투자사업부장과 글로벌사업팀장 등을 거쳤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 전무/부사장 직급을 통합해 임원 직급을 상무/부사장 2직급 체계로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래는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김우석 박준규 홍선기 홍성윤
◇상무 승진
△고윤상 김봉재 김진형 김현환 범진관 이지애 정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