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류수입협회는 지난 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식을 맺고, 자원순환분야 전반에 대한 정보제공, 교육, 컨설팅 등 행정지원과 교류를 통해 주류수입업계의 자원순환제도 성실 이행을 추진해 나기기로 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한국주류수입협회 마승철 협회장, 이영석 수석부회장 그리고 한국환경공단 김은숙 자원순환본부장, 송병선 자원순환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서 내용에 따라 △자원순환분야 전반 법령·제도 등 관련정보 제공 △재활용·친환경포장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 행정 지원 △수입주류산업 국내외 동향 및 통계 등 관련정보 공유 △회원사의 자원순환제도 성실 이행을 위한 노력에 관한 사항을 공유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주류수입협회 마승철 협회장은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ESG와 탄소중립이 강조되고 있는데 환경이 우리 경제 사회에 주는 영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업무협약식을 통해 정부부처와 긴밀한 협력으로 미래 환경을 위해 협업하고 노력하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주류수입업계에서도 판매 뿐 아니라 물류 등 제반 과정에서의 탄소 감축 등 전반적인 환경보존을 생각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김은숙 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 대응 및 생활폐기물 脫플라스틱 실천을 위해서는 발생단계의 폐기물 감축이 필수적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과 한국주류수입협회의 공동 노력이 다른 산업계에 귀감이 되길 희망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포장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 촉진을 통해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협약사항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협약 당사자 간 간담회를 정례화 하는 등 세부적인 협업 과제를 마련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주류수입협회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주류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와인,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수입 주류를 유통하는 60여개 주류 수입 회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