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화 앱 ‘비토’를 운영하는 리턴제로가 AI 음성인식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CS쉐어링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들의 고객관리를 돕는 AI 컨택센터 공동 개발에 나선다.
리턴제로는 이번 협력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e커머스,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고객 문의 증가로 응대 및 관리가 어려웠던 중소기업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그간 대기업 위주로 진행됐던 AI 컨택센터를 공동개발하고 중소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AI CS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 내에 고객의 간단한 질문에 응대할 수 있는 ‘무인접수봇’ 서비스 1차 오픈을 시작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녹취 기반 인사이트 도출, AI 기반 고객 만족도 분석 등 다루는 영역을 다각화하며 AI컨택센터 기능을 지속 확장한다.
리턴제로는 특정 대화 패턴에 국한되지 않고 학습되지 않은 통화 내용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범용적인 AI 음성인식 기술력을 인정받아 CS쉐어링의 파트너사로 최종 선정됐다.
CS쉐어링은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쓸 수 있는 CS 서비스를 제공 중인 고객상담 전문 기업이다. 현재 누적 200여 개 이상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국내 대표 CS 전문기업인 CS쉐어링과 함께 고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중소기업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는 AI CS 대행 서비스를 개발 및 구축해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음성인식 기술로 산업 곳곳에 있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