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에 김종훈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차관은 조직 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전북 진안 출신인 김 차관은 전주 전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농식품부 대변인,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농업정책국장, 식량정책관, 차관보를 거쳐 2019년부터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왔다.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이해도가 높아 국장 보직에 조기 발탁됐으며, 직원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고 조정 능력도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와대는 인선 배경에 대해 "농식품부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대외협상·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뛰어나 가축전염병 방역과 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주요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