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영장실질심사 종료…이르면 오늘 결론

입력 2021-12-02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준성 검사(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뉴시스)
▲손준성 검사(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뉴시스)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검사가 3시간에 걸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쳤다.

서보민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께까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손 검사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손 검사는 법정을 나온 후 “심사에서 어떤 소명을 했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가 정치적이라고 생각하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손 검사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가면서도 “판사님께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했을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손 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인 지난해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여권 정치인 등 인사에 대한 고발장 작성을 지시하고, 이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 검사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는 두 번째다. 만약 이번에도 영장이 기각되면 공수처가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반면 공수처가 손 검사의 신병을 확보한다면 고발사주 의혹 수사는 탄력을 받고 사건의 배경으로 지목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54,000
    • +4.56%
    • 이더리움
    • 4,485,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3.29%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299,200
    • +5.28%
    • 에이다
    • 833
    • +1.83%
    • 이오스
    • 786
    • +5.22%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00
    • +2.44%
    • 체인링크
    • 19,740
    • -1.74%
    • 샌드박스
    • 410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