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나섰다.
SKT는 슈팅 액션 게임 ‘앤빌(ANVIL)’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앤빌은 액션 게임 전문제작사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SKT가 투자와 퍼블리싱을 담당한 게임이다. 올해 글로벌 게임 박람회 ‘E3’에서 인기 온라인 부스로 선정됐고, 베타테스트에도 3만 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앤빌은 국내와 세계 무대에 ‘XBOX 프리뷰’와 ‘스팀 얼리 억세스(Early Access)’ 방식으로 출시되며, 게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업그레이드한 뒤 내년 정식으로 출시된다.
SKT는 XBOX와 협력해 제공하는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패스 얼티밋’을 통해 앤빌을 이용할 경우 클라우드, 콘솔, PC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국내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해 RPG게임 ‘숲속의 작은 마녀’(써니사이드업 개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베이퍼 월드’(얼라이브 개발)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장은 “액션스퀘어와 XBOX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함께 진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앤빌’의 글로벌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게임패스 얼티밋’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콘솔, PC뿐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 등으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