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내선 화물사업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1일부터 제주~대구 노선에서 하루 1편씩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ㆍ수산물을 수송한다. 제주항공의 제주~대구 노선 화물수송은 제주~김포 노선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항공은 화물터미널 등의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최근 제주~대구 노선 화물사업에 필요한 계약 절차 등을 마무리했다.
제주항공은 제주~대구 노선에서 하루 최대 1000㎏ 정도의 물량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제주산 농ㆍ수산물 등의 항공운송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 9월 처음 시작한 제주~김포 노선에서도 화물 수송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첫해에는 수송 기간이 4개월이 채 되지 않아 1만6694㎏을 수송하는 데 그쳤지만, 이듬해인 2019년에는 8만8458㎏, 지난해에는 12만1506㎏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10월까지 10만70㎏을 수송했다. 품목은 의류 등 공산품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