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01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6시까지 500여 명 발생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3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7일) 837명보다는 301명 적고, 1주일 전(21일) 638명보다는 102명이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7일 1676명, 21일 1278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 400~700명대에서 이달 2일 1004명으로 치솟은 뒤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또 이달 13일부터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이 15일 연속으로 이어지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다만 28일은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잠시 주춤한 ‘주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224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