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창업진흥원, 모스크바혁신청과 24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한ㆍ러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의 혁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해 각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양국 혁신기업의 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 확대 △글로벌 진출ㆍ정착ㆍ성장 지원 협력 △기업 간 동반성장 및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통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중심의 국내 혁신기업이 러시아와 신북방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협회는 국내 유망 혁신ㆍ창업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위해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스타트업 진출지원)’을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러 스타트업 간의 교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등 한-러 간 기술협력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즈니스 매칭과 단기보육(소프트랜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같은 날 국내 러시아 사업을 지원하는 기관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기술협력, 스타트업, 시장진출 분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됐다. 향후 러시아 수출ㆍ진출기업을 공동지원 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성해 전 주기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향후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겠다”며 “이노비즈인증 20주년을 기념해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