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마지막 19세기 사람 별세·6·25 전방 참호서 이등병 유해 발굴·NASA ‘아마겟돈’ 실험

입력 2021-11-25 10:26 수정 2021-11-25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제국 성립보다 먼저 태어나신 분”
‘마지막 19세기 사람’ 124세 프란시스카 수자노 별세

(연합뉴스)
(연합뉴스)

19세기에 태어난 유일한 생존자인 필리핀의 프란시스카 수자노(124) 씨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수자노 씨가 오후 6시 45분께 필리핀 네그로스 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해. 현지 보건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래.

1987년 9월 11일생인 수자노 씨는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 통치와 필리핀 독립까지 조국의 굴곡진 역사를 모두 목격했어. 수자노 씨가 태어나던 해 10월에는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건국을 선포한 바 있지.

기네스북은 수자노 씨를 세계 최고령자로 등재하기 위해 서류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고 해. 종전 최장수 기록은 1875년 태어나 1997년 12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 프랑스 여성 잔 루이즈 칼망 씨였다고 해.

“전투태세 갖춘 모습으로...”
비무장지대 백마고지에서 6·25전쟁 참전 이등병 유해 발굴

(사진제공 = 국방부)
(사진제공 = 국방부)

6·25전쟁 격전지 중 하나였던 백마고지에서 전투에 갓 투입된 국군 이등병 전사자의 것으로 보이는 유해 1구가 발굴됐대.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해당 유해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철원 인근 비무장지대(DMZ) 내 백마고지 395고지 정상의 한 개인 호에서 발굴됐어.

발굴 당시 이 유해는 적의 포탄을 피해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자세였다고 해.

구멍 뚫린 방탄모와 함께 두개골, 갈비뼈 등 상반신 부분만 발견된 유해 주위에서는 탄약과 군번줄, 반지, 만년필 국군 일등병(현재 이등병) 계급장 등이 함께 나왔다고 해. 다만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인식표는 발견되지 않았대.

국방부는 이 유해에 대해 “당시 전투에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국군 참전용사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어.

이번 유해를 발굴한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은 올해 9월부터 백마고지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이야. 현재까지 발굴한 유해는 총 37점(장정 22구), 발견한 전사자 유품은 8262점이라고 해.

국군은 26일 ‘유해 발굴 완전작전 기념식’을 끝으로 올해 DMZ 내 유해 발굴 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발굴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해.

“실험 맞죠? 실제 상황 아니죠?”
미국 나사, 소행성 궤도 변경 실험 로켓 발사

(사진제공 = 미국항공우주국)
(사진제공 = 미국항공우주국)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하는 경우를 대비해 영화 ‘아마겟돈’식 우주소행선 충돌 실험에 들어갔어.

나사는 23일(현지시각) 밤 10시경 캘리포니아주 벤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소형 무인 우주선 ‘다트(DART)’를 실은 스페이스엑스 팰컨9 로켓을 발사했어.

다트는 이중 소행성 경로변경 실험(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해. 우주로 쏘아 올려진 다트는 본 궤도에 안착하게 된다면 10개월간 지구 인근 소행성인 ‘디디모스’를 도는 위성 ‘디모르포스’를 향해 비행해 내년 9월 말이나 10월 초 정면충돌할 계획이야.

이번 실험은 소형 우주선을 충돌시켜 소행성 궤도를 바꿀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라고 해. 다트 충돌 과정은 함께 발사된 ‘리시아큐브’가 기록해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야.

이번 실험은 소행성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의 일환이야. 실험이 성공하게 되면 천체의 궤적을 인공적으로 바꾼 첫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야.

이번 실험은 영화 ‘아마겟돈’에서 사용한 방식과 유사하지만 차이가 있어. 영화에서는 다가오는 소행성에 핵탄두를 설치해 폭파하지만 이번 실험은 우주선을 직접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방식이지.

이 실험에는 3억3000만 달러(약 3922억 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전해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99,000
    • +4.26%
    • 이더리움
    • 4,474,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86%
    • 리플
    • 822
    • +1.23%
    • 솔라나
    • 302,900
    • +6.43%
    • 에이다
    • 826
    • +0.61%
    • 이오스
    • 784
    • +5.09%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00
    • +1.69%
    • 체인링크
    • 19,710
    • -1.99%
    • 샌드박스
    • 409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