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전두환 빈소 전광판서 빠진 박상아·백화점 빵서 제습제·홍준표, ‘전두환 조문 갈까’ 질문

입력 2021-11-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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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많은 경우 첫째 며느리만 적기도”

전두환 빈소 전광판에서 이름 빠진 둘째 며느리 박상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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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통령 전두환 씨가 23일 사망한 가운데 빈소 전광판에서 둘째 며느리 박상아 씨와 셋째 며느리의 이윤혜 씨의 이름 빠져 있어 주목받았어.

이날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브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씨 빈소 앞 전광판에는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 씨, 차남 전재용 씨, 3남 전재만 씨, 딸 전효선 씨 등과 전 씨 부인 이순자 씨, 그리고 손자·손녀 11명과 첫째 며느리 정도경 씨 이름이 올라왔어.

그러나 배우 출신 둘째 며느리 박상아 씨와 셋째 며느리 이윤혜 씨 이름은 전광판에 오르지 않았어.

이에 대해 장례식장 관계자는 “가족이 많은 경우 첫째 며느리 이름만 적기도 한다”며 “이름을 올리는 건 유가족이 결정한 내용이라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고 전했어.

이 때문에 박 씨의 근황이 화제가 되기도 했어. 박 씨는 지난 3월 남편 전 씨와 함께 극동방송에 출연해 전 씨가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고 해.

“33개월 딸도 먹은 빵에서...”

제습제 나온 백화점 빵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내 대형 백화점에 입점한 유명 빵집에서 구매한 빵에서 터진 제습제가 나온 사건이 제보돼 논란이야.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제보자는 지난주 집 근처 백화점 입점 빵집에서 수박 식빵, 바나나 빵, 딸기 빵 등을 구매했다고 해.

집으로 돌아온 여성은 33개월 된 딸에게 빵을 먹인 후 남은 부분을 먹다 이물질이 있어 빵을 뱉어냈대. 뱉어낸 빵에는 비닐 포장에서 터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제습제 알갱이들이 들어있었대.

사진상으로 보이는 제습제는 색깔로 보아 제올라이트계 제습제로 추정돼.

여성은 다음날 백화점 측에 항의했고, 책임자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해. 그러나 이어 빵집 담당자로부터 사과 대신 ‘금액을 먼저 제시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 제보자는 “‘얼마 주면 입 닫을래’라는 식으로 들렸다”고 분노했어.

백화점 측은 빵을 반죽하고 굽는 과정에서 제습제가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어.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해. 백화점과 빵집 관계자들도 제보자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고, 보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해.

그러나 제보자는 백화점과 빵집 측이 보상금액으로 50만 원을 제시했고, ‘거절 시 보험 처리돼 보상금이 줄어들 수 있다’고 했대. 사과도 진정성 없고 보상금도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야. 그는 식약품안전처와 화성시 국민신문고에도 신고한 상태라고 전했어.

“조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어떤가”

홍준표, 전두환 조문 여부 청년에게 물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사망한 전 대통령 전두환 씨의 조문을 갈지 말지를 청년들에게 물었어.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2030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홍문청답(홍준표의 질문에 청년이 답하다’ 게시판에 ‘조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어.

이 글에서 홍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저의 제2 고향인 합천 옆 동네 분”이라며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조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어떤가”라고 의견을 물었어.

홍 의원의 질문에 다수 이용자가 반대 의견을 밝혔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정치인으로서 선택은 악수라고 생각한다”며 “조국수홍 프레임에 갇혀 눈물 흘리시고 또 프레임 질 당할 여지를 안 주시는 게 낫다고 본다”고 조언했어.

이외에도 “조문을 가지 말아달라” 혹은 “동네 어른이 돌아가셨구나 생각하고 침묵하라”는 댓글들도 여럿 달렸어.

반대로 “조문을 가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거나 “그래도 전직 대통령인데 좌우 논리로 가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도 존재했어.

해당 게시글에는 822개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어. 이에 홍 의원은 24일 ‘조문2’라는 글을 통해 “조문을 가려고 했는데 절대적으로 반대의견이 많다”며 “그 의견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어. 이어 “그러나 고인의 명복만은 빌어야겠다”고 글을 끝맺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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