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국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 재고 현황에 따르면 전국 111개 주요소의 요소수 재고량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총 12만5150리터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된 요소수 재고량 15만3515리터에서 약 3만 리터가 팔렸다.
며칠간 요소수 재고량이 없었던 강원 평창군 거점 주유소에 요소수가 입고됐다. 총 2000리터다. 강원도는 현재 인제군과 평창군의 주유소를 통해서만 요소수 수급이 가능하다. 강원 지역에서 가장 근접하게 요소수를 수급할 수 있는 곳은 충북 충주시다. 세종시 부강면 역시 요소수 재고가 없다.
인천시 역시 며칠 수급이 없다가 이날 요소수가 풀렸다. 인천 동구와 중구 거점 주유소에 각각 6970리터, 4500리터가 남아 있다. 다만 해안가 도시 특성상 재고 소진이 빨라 실제 재고량은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경기도 지역(구리시, 군포시, 안성시, 의왕시, 이천시, 평택시, 화성시)에선 현재 구리시와 의왕시를 제외하곤 요소수 재고가 있다. 다만 이천시의 재고량은 138리터 수준으로 금방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안성시(4864리터)나 평택시(7900리터)의 재고가 많은 편이다.
전남은 광양시, 순천시, 여수시 전부 재고가 없다. 전북 완주군(1889리터), 군산시(814리터) 등에서 수급이 가능하다. 충북은 옥천군과 충주시에서 각각 3762리터, 3834리터가 재고로 남아 있다.
경북은 고루 요소수 재고량이 많다. 경북 성주군(9845리터), 경북 김천시(8668리터), 경북 영천시(4041리터), 경북 군위군(3890리터) 등이다.
요소수 지도는 이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오늘의 요소수'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