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LA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리비안의 R1T 모델.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180kW 배터리를 앞세워 최고출력 700마력 넘어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 파워트레인의 핵심인 하프 샤프트 34만 대 분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출처=리비안뉴스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 이래AMS와 함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차 약 34만 대 분량의 하프 샤프트(Half shaft)를 공급할 예정이다. 약 1450억 원 규모다.
지난해 8월 처음으로 계약한 2만 대 분량을 포함하면 총 약 36만 대 규모의 하프 샤프트를 세부 조정과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하프 샤프트란 순수 전기차(BEV)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구동축은 구동 모터의 회전력을 감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향후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고, 현지화나 투자 등의 절차로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오더 외에도 리비안의 신규 프로그램 수주를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고, 추가 부품 수주 가능성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