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플레이드. 출처 테슬라 홈페이지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내년 3월 고급 세단 '모델S 플레이드'의 중국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모델S 플레이드가 중국 시장에 언제 출시되냐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 "아마도 내년 3월쯤"이라고 답했다. 인구 14억 명의 중국은 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손꼽힌다.
테슬라는 작년 9월 세단 모델S의 고급형 버전인 모델S 플레이드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올해 6월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12만9990만 달러에 달한다.
고급형인 만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미국 환경보호청 기준)는 396마일(637.3㎞)이고 최대 속도는 시속 200마일(321.9㎞)에 달한다.
머스크는 지난 6월 모델S플레이드에 대해 "포르셰보다 빠르고, 볼보보다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머스크의 자신감과 달리 올해 여름 미국에서 도로 운전 중이었던 테슬라 모델S플레이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CNBC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