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증시 키워드는 #마인즈랩 #한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2.23포인트(1.42%) 오른 3013.25로 장을 마쳤다. 외인, 기관이 각각 7977억 원, 5671억 원 사들인 가운데 개인 홀로 1조3701억 원 팔아치웠다.
이날 마인즈랩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자체 개발한 AI 엔진 40여 개와 외부 엔진까지 조합 가능한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인 ‘마음(maum) 오케스트라’ 플랫폼을 통해 인공인간 서비스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지난해 매출액 82억8600만 원, 영업손실 35억8400만 원, 당기순손실 204억7500만 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3만 원이다. 상장 당일에는 VI(변동성완화장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한샘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투자자 관심을 모았다. 한샘은 전날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자사주 취득 △한샘 미국법인 지분 처분 결정 △임시주주주총회 소집결의 등을 공시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강도가 높다고 보긴 어렵지만, 대주주 변경 이후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나친 실망감을 반영하기는 이르다”며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IMM PE의 구체적인 액션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전날 5.20% 상승했다. 20조 원 규모의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투자계획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 역시 7.17%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메모리 반도체 D램 업계 3위인 마이크론과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도 국내 반도체 대장주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와 해외 반도체 주가는 의미 있는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가격 하락이라는 변수는 더는 주가를 끌어 내릴만한 요인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