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내 김혜경 손 꼭 잡고 있었다"… 구급차 CCTV 사진 공개

입력 2021-11-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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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배우자실장을 맡은 이해식 의원이 12일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한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본을 공개했다. (사진=이해식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배우자실장을 맡은 이해식 의원이 12일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한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본을 공개했다. (사진=이해식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해 구급차량 CCTV 영상 사진 일부를 공개한 것은 물론 119 신고 기록과 구급일지를 공개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와 배우자 동의하에 소방서와 병원에서 받은 자료를 근거한 것"이라며 "11월 9일 0시 40분 이재명 후보가 휴대전화로 119에 엠뷸런스를 요청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아내가 구토 설사 증상을 호소하고 얼굴에 열상있어 응급실에 가야한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현장 출동 요원이 작성한 구급일지를 인용해 "현장도착한 시간은 오전 1시이며 병원이송은 1시 31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급 일지에 기록된 환자 평가 소견에는 환자가 방안에 누워 있는 상태였고 오심, 구토, 설사, 어지러움을 호소했으며 왼쪽 눈에 부종과 열상 2센티미터가 확인된다고 돼있다"고 전했다.

또 "환자 말에 의하면 8일 점심 이후 오심 구토 설사 증세가 있었고 9일 10시 50분 구토후 의식이 소실됐으며 소실중 얼굴 왼쪽 눈 부분 부딪쳤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축기 혈압은 90밀리미터 에이치디, 입안기 혈압 60밀리미터 에이치디였고 보호자 남편이 동승하에 분당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도착전 혈압은 124~59 밀리미터 에이치다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환자가 내원시 의식이 명확했고 신경학적 평가 결과 특이 소견이 없다고 기록됐다"며 "상처 소독과 드레싱 등 처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진단 급성 위장간염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일시적 의식 소실에 대해 충분한 휴식 취할 것을 담당 의료진에게 권고 받았다"면서 "새벽 6시 55분 약물 처방과 응급실 퇴원 후 왼쪽 눈부위 2.5센티 미터 열상에 대해서 인근 의료 기관에서 피부 봉합치료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여사 부상 관련 악의적 조직적 허위 정보 생산 유포에 대해 좌고우면않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앞으로 후보와 후보 가족 인권을 유린하는 조작 정보 불법 선거 운동에 대해서 계속해서 단호히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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