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파트 청약 경쟁률. (자료제공=리얼투데이)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분양된 아파트 중 경기지역에서 공급된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데다 최근 수도권 일대에 잇따르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고속도로 신설 등 교통 호재로 서울과의 거리가 더욱 좁혀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에는 3만635가구 모집에 80만388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26.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선 청약 경쟁률은 2017년 5.4대 1, 2018년 12.3대 1, 2019년 9.5대 1, 2020년 19.9대 1로 올해가 역대 최고치다.
올해 경기지역에서 1순위 청약자가 많이 몰린 상위 지역을 살펴보면 화성시가 31만2992명의 청약자를 모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성남시 수정구 5만5454명 △오산시 5만4897명 △과천시 3만7352명 △수원시 장안구 3만6095명 △파주시 3만5505 △용인시 처인구 3만4670명 등이다.
단지별로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일반분양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이 몰렸다. 이어 ‘위례자이 더 시티’는 74가구 모집에 4만5700명,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가 52가구 모집에 3만7352명이 청약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