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경식 제2차관이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중 하나로 진행된 정보통신사고 위기대응 토론훈련을 주재했다고 12일 밝혔다.
훈련은 지진 발생 이후 통신시설 등에 피해가 발생하고, 유무선 통신망 장애로 인한 통신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통신4사 및 방통위·행안부·금융위 등 통신재난 유관기관 등도 함께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훈련에서 대응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상황보고, 초동대처, 유관기관・사업자와의 협업체계, 체계적인 조치와 복구 과정 등을 점검했다. 훈련과 더불어 각 통신사별로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조 차관은 “사회·경제의 디지털화로 인해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할 경우 사회 전체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며 “자체 재난 대응매뉴얼 등을 다시 점검하고, 통신사업자들은 사회적 책임에 걸맞은 네트워크 안전성 대책과 네트워크 복원력 제고 방안 마련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