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5일 '2021년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당사는 7만 톤(t) 수준의 부생 수소를 생산하고 있고, 이 중 3만 톤은 외부 판매를 하고 있다"면서 "다만 국내 여건상 대규모 수소 생산에 어려움이 있어 수소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타사와 협력해 해외 수소 생산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의 풍부한 천연가스와 수력발전에너지를 이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라면서 "수전해 원가 즉, 신재생에너지의 원가가 사업의 경제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의 수전해 원가를 책정해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에 대해 양 당국 간의 협의가 있었다"면서 "현재 단계에서 정확한 수전해 단가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협의를 통해 앞으로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