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는 항공업계에서 약 32년간 근무한 유명섭 전 제주항공 본부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항공대 항공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0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독일 및 동유럽 지점장, 영업기획팀장을 거쳐 한국지역 마케팅 임원을 역임했다.
이후 제주항공으로 옮겨 영업본부장, 커머셜본부장 등을 지냈다.
유 내정자는 대한항공에서 26년, 제주항공에서 6년여를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프레미아가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유 내정자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 이사회 의결 등의 관련 절차를 거친 후 10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동시에 아우르는 오랜 경력과 해외 지역에서의 업무 경험,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유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유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와 함께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더욱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