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을 위해 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교황 의장단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교황청 관계자의 접견을 받았고, 잠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한다. 문 대통령이 교황청을 찾은 것은 2018년 10월에 이어 3년 만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요청할지가 관심을 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8년 문 대통령이 방북을 제안하자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했다. 아직 방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문 대통령은 전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국했다. 7박9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 중 교황청 방문이 첫 공식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