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위드 코로나’로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LBL(Life Better Life)’을 시작으로 ‘라우렐’, ‘조르쥬 레쉬’, ‘폴앤조’ 등 자체 단독 브랜드로 패션 수요를 정조준한다.
홈쇼핑에서 가장 성공한 패션 자체 브랜드(PB)로 평가 받고 있는 ‘LBL’은 8월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가을·겨울(FW)시즌 신상품들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It’s LBL, It‘s LBL LIFE’라는 콘셉트로,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하는, 프리미엄 니트웨어의 정수를 선보였다.
매년 주문금액만 1000억 원 이상을 기록, 올해 상반기 약 80만 세트가 판매된 단독 패션 브랜드 ‘라우렐’은 이번 시즌에는 ‘평범한 속에서 특별함을 제안한다’라는 콘셉트로 30여 종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지난해 8월 론칭한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는 3040세대를 겨냥해 롯데홈쇼핑이 1년 여 간의 준비 끝에 전략적으로 내놓은 브랜드다. 론칭 이후 약 700억 원 이상의 누적 주문금액을 달성하며 롯데홈쇼핑을 대표하는 단독 패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올해 론칭 8년차를 기록하고 있는 최장수 단독 브랜드인 ‘조르쥬 레쉬’도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디.
올해 FW시즌을 대비해 신규 브랜드도 연이어 론칭하고 있다. 8월에는 1972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론칭해 최고급 캐시미어 니트 생산 브랜드로 꼽히는 ‘말로’의 오리지널 최고급 캐시미어 제품을 선보였고, 지난 12일에는 국내 대표 아방가르드룩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디자이너 박춘무의 프리미엄 브랜드 ‘박춘무 블랙’을 업계 단독 론칭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니트코트와 가디건 등 활동적인 신상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프리미엄 소재와 최신 트렌드, 디자인 차별화 등 고객 니즈를 다각도로 반영해 단독 패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