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 베르하드와 5G 기반의 XR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XR사업기획팀 구성원들이 셀콤 측에 수출한 VR 콘텐츠와 함께 수출 계약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5세대 이동통신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는 확장현실(XR) 콘텐츠다.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 베르하드(셀콤)’와 5G 기반 XR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액은 약 11억8000만 원 수준이다.
양 사는 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 콘텐츠 협력을 맺고 K-POP 중심의 5G 실감형 미디어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한류 콘텐츠 인기가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보유한 음악무대, 스타데이트 등의 아이돌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누적 2300만 달러(약 271억 원)의 5G 수출을 달성하게 됐다. 올해 3월 태국의 최대 이동통신사 AIS와 XR 콘텐츠 협력을 체결한 이후 연이어 거둔 성과다.
이번 계약으로 셀콤은 올해 말로 예정된 말레이시아의 5G 상용화와 동시에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셀콤은 한국의 앞선 5G 시장과 같이 요금제와 XR 콘텐츠를 구성해 서비스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앞으로 5G 기반의 XR 콘텐츠ㆍ기술ㆍ솔루션 영역에서 유의미한 진화를 함께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셀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