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18%) 상승한 1003.2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365억 원을, 개인은 11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62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3.9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림업(+0.99%) 제조(+0.4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교육서비스(-0.99%)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통신방송서비스(+0.29%) 전기·가스·수도(+0.17%) 운송(+0.1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사업서비스(-0.47%) 건설(-0.32%) 기타서비스(-0.1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엔터테인먼트(+4.28%), 전자결제(+2.16%), 농업(+1.68%), 탄소 배출권(+1.40%), 풍력에너지(+1.2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원자력발전(-2.10%), 국내상장 중국기업(-1.54%), 헬스케어(-1.53%), 제지(-0.93%), 주류(-0.62%)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이 4.54% 오른 46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SK머티리얼즈(+2.83%), 엘앤에프(+2.11%)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한국비엔씨(-19.92%), 데브시스터즈(-8.99%), 에이치엘비(-3.58%)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나노씨엠에스(+29.83%), 카이노스메드(+28.05%), 씨아이에스(+25.5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에이아이비트(-21.74%), 바이오리더스(-21.61%), 국전약품(-20.1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동국알앤에스(+30.00%), 에코캡(+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71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25개 종목이 하락, 9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4원(-0.0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8원(-0.55%), 중국 위안화는 183원(-0.0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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