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리츠 행복주택 181가구를 공급한다.
SH공사는 다음 달 7일부터 용산구 등 14개 지역에서 서울리츠 소유 행복주택 181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리츠는 SH공사가 자본금을 출자해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를 설립하고, 민간 투자를 받아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주변 임대료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로 평균 7년 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대학생, 고령자에게 주변 시세의 최대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 행복주택은 우선 청년에게 87가구가 공급된다. 이어서 신혼부부 60가구, 고령자 33가구, 대학생 1가구 등이다. 공급 물량은 신규 공급 3개 단지 54가구(보문리슈빌하우트, 호반써밋목동, 효창파크뷰데시앙)와 재공급 물량 18개 단지 12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공급지역별로는 용산구가 36가구로 가장 많고 은평구 33가구와 마포구 29가구, 성북구 28가구, 양천구 17가구 순이다. 임대 보증금은 4300만~2억600만 원, 월 임대료는 14만2000~72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청약 신청은 다음 달 7일과 9일, 12일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