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산재예방 및 미래차(자율주행)ㆍ바이오헬스 분야 공모전의 결선 무대에서 대기업이 제시한 문제의 해법을 보여줄 46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6월부터 시작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분업적 협업이 필요한 산재예방 분야 5개, 미래차(자율주행) 분야 6개, 바이오헬스 분야 7개 등의 문제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방식의 공모전으로 17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산재예방 분야는 일반안전과 추락 안전 등 2개 분과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다. 일반안전 분과의 경우 다양한 방식(무선 센서망,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통신기술로 저전력 유해가스 감지 시스템 개발과 지게차 등의 충돌재해 예방에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해 산업현장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추락 안전 분과는 카메라 부착형 스마트 안전모와 영상분석 솔루션 및 음파를 사용한 정밀 위치 관제 서비스 개발 등이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래차(자율주행)와 바이오헬스 분야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수요기업과 창업기업의 공동개발 가능성 등 6개 분과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다. 미래차(자율주행)의 실내ㆍ소형 분과는 인공지능형 셔틀버스, 하이브리드 배터리 진단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만, 제안 기술은 시장을 선도할만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자율형 분과는 수요기업과 협업을 통한 신규 기술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바이오헬스의 경우 의약ㆍ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분과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다.
최종 경연대회는 선정된 46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문제 해결 방법의 고도화 과정에 최대 2개월의 기간을 부여해 수요기업과 관계전문가의 컨설팅과 멘토링을 거쳐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