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가 인재확보를 위한 공개채용 모집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1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AI, 게임 개발, 서비스 기획, 경영전략 등 총 20개 부문에서 인재를 채용한다. 지원서는 엔씨소프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NC TEST(인성, 적성/직무),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 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2년 1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원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상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 ‘온라인 1대1 직무 상담회’ 등을 통해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넥슨의 자회사이자 ‘던전앤파이터’ 개발사로 유명한 네오플도 26일까지 공개채용 서류신청을 받는다. 네오플은 기획과 프로그래밍, 그래픽, 사업, 기술지원, 웹 등 다양한 직군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인재를 모집한다.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근무지는 제주에 있는 네오플 본사 및 서울 지사다. 네오플은 신입사원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 원, 비 개발직군 4000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사내 어린이집 운영, 복지포인트 지급, 경조사 지원, 근속 휴가, 단체 상해보험 및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넷마블도 2021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넷마블의 이번 신입 공채 모집은 ‘넷마블(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네오’, ‘구로발게임즈’ 등 3개사가 참여한다. 넷마블의 모집 직군은 사업 PM, 마케팅, 소프트웨어 개발, 빅데이터, QA, 경영지원 등 13개 부문이다. 넷마블네오는 게임기획과 클라이언트 등 4개 부문, 구로발게임즈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넷마블은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넷마블테스트, 면접 전형, 채용 검진 순으로 온ㆍ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각 전형은 직무 적합성과 넷마블 인재상 부합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오는 30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채용 박람회 ‘넷마블 타운’도 개최한다. 참가 희망자는 27일까지 넷마블 채용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채용 박람회 참가자는 넷마블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한다. ‘넷마블 타운’은 넷마블 신사옥 ‘G타워(지타워)’를 배경으로 로비, 콘퍼런스 홀, 외부 공원, 41층 루프톱 등 가상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원자들은 아바타 형식으로 접속해 자유롭게 둘러보며 실시간 직무상담,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배영수 넷마블 인사실장은 “올해 초 신사옥으로 이전한 넷마블은 최고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며 직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향상할 수 있는 제도와 인프라를 지속해서 도입,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넷마블과 함께 열정으로 도전하며 세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할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