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기준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등록 관리자산(잔고)은 6156조 원으로 지난해 대비 20.7%(1055조 원) 증가했다. 전자증권제도 이용 발행회사(주식)는 지난해 2588개사 대비 9.4%(243개사) 증가한 2831개사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16일 ‘전자증권제도 시행 2주년 성과’를 공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비상장회사(주식)의 전자증권제도 참가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8월 말 기준 참가회사 수는 374개사(누적 616개사)이며, 참여율은 12.8%로 전년(8.4%) 대비 4.4%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지난 1년 간 분기별 소유자명세 작성을 신청한 회사 수는 999개사, 작성 건수는 2164건으로 지난해(773개사, 1,140건) 대비 각각 36.2%, 89.8% 대폭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등록기관으로서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비상장회사에 대한 수수료 면제 및 감면조치를 지속 시행하고 전자증권제도 전환 등 비상장회사의 실무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교육ㆍ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장회사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정관변경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