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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지표 결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하고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달러화는 양호한 경제지표 결과와 뉴욕증시 상승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약화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혼재된 결과를 보였지만 금융시장에서는 예상치를 상회한 뉴욕제조업지수 결과에 더 주목하며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됐다. 8월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0.4% 증가에 그쳤지만 9월 뉴욕제조업지수가 34.3으로 전월과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경기둔화 우려 완화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완화되면서 달러에는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66.95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 및 위험자산 선호에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달러화는 산업생산 둔화와 JP모건의 3분기 GDP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더불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국제 유가 또한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점도 약세 요인이다.
역외 위완화 환율은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여타 신흥국 환율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운드화는 인플레이션 부각 여파로 달러 대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