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중국 ‘헝다’...주가 11% 폭락해 2015년 이후 최저치 찍어

입력 2021-09-09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신용평가사 줄줄이 헝다 신용등급 강등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 주가 추이. 출처 블룸버그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 주가 추이. 출처 블룸버그
중국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떠오른 부동산 재벌 ‘헝다’ 주가가 11% 폭락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헝다 주가가 장중 한때 11% 폭락해 2015년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줄줄이 헝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이날 주가 폭락도 전날 피치가 헝다 신용등급을 CCC+에서 CC로 강등시키면서 시장 불안을 자극한 영향을 받았다.

앞서 무디스도 헝다의 신용등급을 세 단계 하향, 6월 이래 세 번째 강등했다.

헝다가 21일 은행 두 곳에 갚아야 할 대출 이자 지급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현재 헝다의 부채 규모는 3050억 달러(약 356조2000억 원)로, 디폴트 사태가 발생할 경우 금융시장은 물론 중국 경제 전반에 걸쳐 연쇄 파급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8,000
    • +0.3%
    • 이더리움
    • 3,433,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1.78%
    • 리플
    • 801
    • +2.69%
    • 솔라나
    • 197,000
    • +0.36%
    • 에이다
    • 476
    • +1.28%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7%
    • 체인링크
    • 15,170
    • -0.98%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